전체 기자
닫기
백아란

alive0203@etomato.com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이것도 알고 싶다) 같은 대출, 다른 이자 원인은?

원금·원리금·만기일시상환방식 존재…총 1억원 대출금 최대 1000만원 차이

2019-03-19 15:16

조회수 : 44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 최근 주택 구매를 위해 은행에서 총 1억원을 대출받은 직장인 A씨는 동료와 대화 중 동료 역시 같은 금액의 대출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총 갚아야 할 이자에 대해 넋두리를 하던 A씨는 크게 놀라고 말았다. 같은 금액, 같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지만 총 이자는 1000만원 가량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진/픽사베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답은 대출상환방식에 있습니다. 지난번 (이것도 알고싶다)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대출은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다르게 적용됩니다. 그러나 같은 신용등급, 같은 금리가 적용되더라도 어떤 상환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총 대출액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상 차주(대출을 받은 사람)는 대출 후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합니다. 원금과 이자를 갚는 방법은 크게 △원금균등 △원리금균등 △만기일시상환 등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원금균등분할상환은 빌린 돈을 똑같이 나눠 갚는 방식을 말합니다. 원금을 매월 일정한 금액으로 균등하게 상환하고 이자는 원금 잔액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환금액이 줄어들고, 원금과 이자를 함께 내야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만 총이자는 가장 적게 나가기도 합니다.
 
다만 매월 갚아야 할 금액이 달라 번거롭고 처음부터 원금을 함께 갚아야 하기 때문에 상환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의 경우 원리금을 모두 합산해 매월 일정금액을 갚아나가는 방법을 말합니다. 원리금 상환방식은 원리금(원금과 이자)를 똑같이 나눠 갚기 때문에 매월 상환액이 같습니다. 이 때문에 자금수급 계획을 수립이 가능합니다.
 
이밖에 만기 일시상환은 대출 기간 만기까지 돈을 사용하고 만기일에 원리금을 한꺼번에 갚는 형태입니다. 만기일시상환방식은 계속 이자만 내다가 마지막달에 원금을 갚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잘 활용할 수 있지만 한번에 큰 금액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존재합니다.
 
만약 대출금 1억원(연이자율 5%)을 5년에 걸쳐 갚는다면 총 대출이자는 1270만8333원이 됩니다. 원리금균등의 경우 1322만7402원이며 만기일시에 갚을 경우 총이자는 2500만원에 달합니다.
 
이렇게만 보면 총이자가 가장 적은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 가장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각 대출 상환방식별로 장단점이 있어 대출 목적, 자금 사정에 따른 상환방식이 우선 고려돼야 합니다.
 
  • 백아란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