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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규제 일몰된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대동소이…KT군은 여전히 1위

과기정통부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발표

2019-05-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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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이 사업자별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27일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 이후 처음 조사됐지만 사업자별 증가폭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합산 점유율은 31%를 넘어서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9일 발표한 2018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조사·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249만5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53만명 증가했다. 
 
사업자별로는 KT 686만1288명(점유율 21.12%), SK브로드밴드 465만2797명(14.32%), CJ헬로 409만7730명(12.61%), LG유플러스 387만7365명(11.93%), KT스카이라이프 323만4312명(9.95%) 순으로 집계됐다.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986만명)대비 24만명이 증가한 1009만5600명을 기록했다. 31.07%의 점유율로 상반기 대비 0.22%포인트 증가했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추이. 자료/과기정통부
 
이번 유료방송 시장점유율은 합산규제 일몰 이후 처음 조사·검증한 것이다. 합산규제 일몰 전후의 시장점유율을 비교해보면 사업자별 증가폭은 이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KT군은 KT가 상반기 대비 0.45%포인트 점유율이 늘었지만 KT스카이라이프가 0.24%포인트 점유율이 줄었다. SK브로드밴드, CJ헬로,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0.5%포인트 내외로 증감폭을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인터넷(IP)TV의 가입자가 종합유선방송(SO)와의 격차를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 평균 가입자 수는 IPTV 1539만1450명(점유율 47.37%), SO 1386만4782명(42.67%), 위성방송 323만4312명(9.95%)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별 가입자 수 동향을 보면 2017년 11월부터 IPTV 가입자 수가 SO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전체유료방송 시장에서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지난해 12월 기준 185명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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