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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GTX-A노선, 과연 예정대로 개통될까

2019-05-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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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8개월 만에 기자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김 장관은 23일 국토부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택, 교통 등 각 현안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개선책을 설명했습니다. 

핵심은 GTX-A노선을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23년 개통하고, 인천 2호선 일산연결과 대곡~소사 전동열차의 일산~파주 연장운행 등 현재 수도권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교통망 개선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는 겁니다.

김 장관은 "저 역시 매일 일산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으로서 교통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절감하고,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GTX-A 노선의 2023년 말 차질 없는 개통과 인천 2호선 일산연결, 대곡~소사 전동열차의 일산-파주 연장운행, 서울 3호선의 파주 운정 연장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고양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GTX-A노선이 과연 2023년 완공이 될지에 대해 의문입니다. 김 장관은 면밀히 챙기겠다고 하지만 5년 만에, 그것도 지하철도 아닌
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정부 바람대로 될지는 생각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날 김 장관은 부동산 시장 규제에 대한 입장도 다시 한번 명확히 했습니다. 주택 분야와 관련해서는 김 장관은 "국민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는 것은 정부의 기본 임무"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주택시장의 규제를 완화하거나 투기수요의 유입을 허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임명권자 뜻에 따라야 하지 않겠냐"면서도 "만약 출마하더라도 일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의 출마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역구 사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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