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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카자흐스탄까지 가서 비트코인 채굴하는 이유

2019-06-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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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마이닝 전문업체 '희망해시'가 오는 8일 투자설명회를 서울 모처에서 개최하는데요. 희망해시(HOPEHASH)는 마이닝 인프라 구축 기술과 전문 운영솔루션, 클라우드 마이닝 서비스 개발 기술을 보유한 블록체인 전문 스타트업입니다.
 
희망해시는 최근 카자흐스탄 국가소유 발전소 전기를 500Mw/h, 1.75센트/Kw에 사용할 수 있는 변전소, 데이터센터 투자계약을 주정부와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단일 채굴장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채굴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는데요.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서는 여전히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합니다. 많은 전력 소모를 감당하기 위해 국내보다 전기 단가가 훨씬 저렴한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1.75센트는 가장 저렴하다는 수력발전소보다 30% 이상 저렴한 단가입니다. 비트메인이 텍사스에 300Mwh 채굴장에 5000억원을 투자한 곳의 전기 원가가 3.1센트였다고 합니다.
 
희망해시의 최성훈 대표는 "현재 희망해시는 카자흐스탄 발전소내에서 14Mwh 3.3센트/Kw에 계약하여 1만대 클라우드 마이닝을 가동 중이고, 많은 고객들이 하루하루 채굴되는 코인을 받고 있다"며 "세계 최고의 전력 경쟁력으로 암호화폐 시세와 상관 없이 높은 수익성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사진=희망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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