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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헬스잡학사전)이 모든게 스트레스 탓이다

2019-06-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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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899244

불과 수년 전 철저히 다른 세대 이야기로만 여겼던 탈모는 최근 주변인들에 의해 부쩍 친근한 증상이 됐다. 연일 회자되는 낮은 경제성장률과 청년 취업률에 2030세대의 스트레스가 만성질환처럼 자리잡은 게 무관하지 않다. 

어떤 세대나 저마다의 고민이 존재하지만 30대 중반은 누군가에게는 미처 아직 하지 못한 결혼(원하는 이들에 한해)이나 출산, 이직 등에 따른 미래에 대한 걱정에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당연히 남녀구분은 없다. 여성 탈모인원이 부쩍 많아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위안이 된다면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에 비해 시각적 두드러짐이 덜하다는 정도다. 

하루 수면 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탈모가 있다'는 비율이 51.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8.2%로 가장 낮아 5.7배 차이를 보인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것 중 하나인 수면의 효과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스트레스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도 억울한데 그것이 모발마저 앗아가는 것은 서글플 일이다. 바쁘다고 무심할 것이 아니라 파마나 염색, 드라이 등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금연 및 금주를 통해 소중한 모발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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