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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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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이야기)"고배당 ETF는 7월에 사라"

2019-06-21 10:23

조회수 :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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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기말배당만 있던 때만 해도 배당투자 시점은 '날이 쌀쌀해질 때' 하나로 정리가 됐지만 최근에는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곳이 늘어나고 배당투자 수단도 다양해 지면서 수많은 적정 시점과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옵니다.

가장 최근에 제시된 배당투자 아이디어 중 하나는 7월이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의 최적기란 것입니다.
 
코스피 TR 지수 대비 고배당 ETF 수익률(2015년 6월~2019년 5월). 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에서 내놓은 분석인데 관련 내용을 보면 고배당주 투자 전략으로 운용되는 5개 ETF를 동일비중으로 투자한다고 가정하고 최근 4년간의 코스피 총수익(TR) 지수 대비 월별 수익률을 측정했을 때 7월이 가장 좋았습니다.

코스피 TR은 주가변동뿐 아니라 배당수익을 재투자해 얻게 되는 수익까지 모두 반영한 지수입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간배당 공시는 7월 중 발생하고 이때 배당 규모가 예상보다 크면 그만큼 ETF의 순자산가치(NAV)를 상향 조정한다"며 "공시 시점 이후로 ETF NAV가 상향되면 이에 따라 ETF 주가도 오르게 돼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당주 ETF를 통한 투자에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ARIRANG 고배당주와 KBSTAR 대형고배당10TR를 꼽았습니다. 배당 주식으로 투자하는 경우에는 6월 말 배당락일 이전에 매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고배당주 ETF에 대한 투자는 연간 기준으로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선 것과 마찬가지로 5개 고배당주 ETF에 지난 4년(2015~2018년) 간 투자했다고 가정했을 때 코스피 TR 대비 10.1% 더 수익을 냈습니다.

연도별 코스피 TR 대비 수익률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각각 3.2%, 5.2%, -1.9%, 10.1%였습니다. 같은 기간 고배당ETF 투자의 절대 수익률은 7.1%, 10.4%, 22.2%, 11.9%로 나타났습니다.

김 연구원은 "고배당주 투자는 저금리 기조, 배당 확대의 장기 추세, 배당주 투자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코스피 TR 대비 꾸준한 성과 우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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