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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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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기업의 빚 상환 능력 보여주는 이자보상배율

2019-06-28 11:03

조회수 :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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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활동을 하면서 대부분의 기업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돈을 빌려 사용합니다. 빌린 돈으로 확보한 자금력은 기업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지만 능력보다 많은 돈을 빌리면 오히려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돈을 갚을 능력이 떨어지면 기업의 생존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이자보상배율 추이.
 
이런 점에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점검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보는 지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는 게 이자보상배율입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눠서 구하는 데 높을수록 이자 부담능력이 좋다고 해석합니다. 1보다 작으면 영업 활동으로 번 돈을 다 더해도 금융비용을 낼 수 없는 상황이란 의미가 됩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2018년 기준 이자보상배율은 5.9로 전년(6.3)보다 하락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7.5배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하면 4.6으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중소기업은 2.5에 불과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4.3 → 3.2), 기계장비(5.5 → 3.9), 석유화학(15.0 → 11.6) 등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이자보상배율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비제조업종에서는 운수(2.3 → 1.3), 도소매(5.6 → 5.0), 부동산(3.0 → 2.6) 업종 등의 이자보상배율이 떨어졌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 비중은 32.1%로 2017년보다 2.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34%), 업종별로는 자동차(37.8%), 조선업(54.9%), 해운(39.8%), 부동산(42.7%), 숙박음식업(57.7%)에서 1 미만 기업 비중이 컸습니다.

이자보상배율에는 수익 창출 능력(수익성), 자산·부채구조(레버리지), 차입비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최근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수익성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2017년 이자보상배율이 3 올랐을 때 기여도는 수익성이 2.0, 레버리지는 0.3, 평균차입비용은 0.7이었고 2018년 0.5 하락시 기여도는 수익성과 평균차입비용이 각각  마이너스 0.4, 0.2였고 레버리지는 플러스 0.1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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