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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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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의 홍콩, 이제는 경찰의 총격까지 나왔다

2019-11-11 15:46

조회수 :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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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들의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아시아 최대 금융도시 였던 홍콩이 정치적 이슈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는 25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혼란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20분쯤(현지시간) 홍콩 사이완호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홍콩 시위 첫 희생자인 홍콩 과기대 2학년생 차우츠록씨를 추모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외신들에 의해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총격까지의 과정은 이렇습니다. 경찰이 검은 복면을 쓴 시위자에게 총을 꺼내자 시위자는 손을 들며 저항할 뜻이 없음을 표시합니다. 그러다 말싸움이 있었는지 흥분한 경찰이 시위자의 목을 감싸며 몸싸움을 벌이고 다른 시위자가 말리려 다가옵니다.



그런데 경찰이 다가온 이 시위자의 가슴 부위에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이후 이 경찰은 다가오는 다른 시위자를 향해 실탄 2발을 더 발사합니다. 가슴에 총을 맞은 시위자는 매우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고, 실탄에 맞은 다른 시위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번 사건은 홍콩 시위 첫 희생자에 대한 추모 중에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차우츠록씨는 최루탄을 피하려다 주차장 건물 3층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고 결국 지난 8일에 사망했습니다. 이후 9일부터 차우츠록씨를 추모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콩의 시위는 어느덧 15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찰의 강경 진압은 더욱더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오는 25일 홍콩의 지방선거가 있다는 점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대립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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