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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름

올해 쌀 생산 374만톤 전망, 39년만 최저

작년보다 12만톤 감소, 6만톤 공급 부족 예상

2019-11-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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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차오름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39년만에 최저치인 374만4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벼 재배면적 감소와 가을 태풍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74만4000톤으로 작년 386만8000톤 대비 3.2%인 12만톤이 감소할 전망이다.
 
자료사진/뉴시스
 
재배면적은 73만7673톤에서 72만9814핵타르(ha)로 1.1% 줄었고 10아르(a) 당 생산량은 524킬로그램(kg)에서 513kg으로 2.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쌀 생산량이 가장 적었던 때는 냉해 피해로 355만톤을 기록한 1980년이다. 최근에는 지난 2015년 433만톤을 기록했다가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신곡 수요량 380톤보다 약 6만톤가량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쌀 생산량이 줄어든 데는 링링, 타파, 미탁 등 태풍이 영향을 미쳤다. 벼 낟알이 익는 시기에 태풍과 잦은 비로 인해 일조시간이 감소해 쌀 생산단수가 낮아진 것이다.
 
이에 올해 10월 하락했던 산지 쌀값이 지난 5일 다시 상승했고 조곡 가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향후 쌀값 강세가 예상된다. 산지 쌀값은 지난 5일 기준 80kg당 18만9528원이다.
 
자료사진/뉴시스
 
세종=차오름 기자 risi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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