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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암호화폐 주간동향)1000만원 내준 비트코인

2019-1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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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비트코인이 1000만원을 내주며 하락세다. 주요 암호화폐들은 주 초반 횡보한 뒤 내림세를 나타냈다.
 
1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날(16일) 같은 시간 보다 1만8000원(-0.181%) 떨어진 99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줄곧 1000만원에서 횡보했으나 주 후반인 지난 16일 990만원대로 내려간 뒤 1000만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 또한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이다. 전날보다 900원(-0.422%) 하락한 2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번 주 초반 한때 22만원까지 올라갔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21만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를 보면 17일 기준 리플(XRP) -0.326%, 비트코인캐시(BCH) -0.322%, 라이트코인(LTC) 0.0733%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 초반 횡보한 뒤 주 후반 소폭 내림세로 마감하고 있다. 리플은 320원대로 출발해 300원대로 떨어졌으며, 비트코인캐시는 34만원에서 내려와 31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라이트코인 또한 7만원선이 붕괴됐다.
 
유력 암호화폐를 제외하면 알트코인은 이번 주 상승 흐름이다.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업비트 기준 지난주보다 79.02%를 기록한 아이오에스티(IOST)로 집계됐다. 이어 아르고(AERGO) 21.57%, 오에스티(OST) 17.42%, 질리카(ZIL) 14.04%, 네오(NEO) 11.36%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6개월 기준으로 상승한 암호화폐는 이그니스(IGNIS)(70.77%), 비트코인에스브이(12.99%), 비트코인(4.27%)이다.
 
한편,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약 272조9476억원이며, 이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65.9%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6일과 비교하면 전체 시가총액은 약 8조원 줄었으며, 비트코인 비중 또한 0.4%포인트 하락했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추산한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지난 16일 기준 전날(15일)보다 3포인트 오른 41로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투자심리는 소폭 개선됐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심리의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시세 그래프. 사진=빗썸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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