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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1대1부터 TFT까지…볼거리 더한 '롤 올스타'

2019-12-10 17:24

조회수 : 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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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롤)'의 개발·유통사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2019 롤 올스타전'을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했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국내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 '클리드' 김태민, '피넛' 한왕호 선수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모인 유명 선수들과 롤 크리에이터, 개인 방송 스트리머 등 다양한 파트너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규칙을 적용한 '1대1 토너먼트'와 처음으로 진행한 '전략적 팀 전투(TFT)'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선수 32인이 참가하는 1대1 토너먼트에서는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라운 선수는 '우지' 지안 쯔하오, '더샤이' 강승록 등 쟁쟁한 선수을 꺾고 유럽 탑 라이너의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경기는 '미니언' 100개를 잡으면 승리하는 기존 규칙이 사라지고, 2킬을 획득하거나 상대 포탑을 파괴해야 승리하는 신규 규칙이 적용됐습니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지형 속에서 전투를 펼쳐야 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했습니다.
 
'2019 롤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 및 스트리머. 사진 왼쪽부터 '앰비션' 강찬용, '클리드' 김태민, '페이커' 이상혁. 사진/라이엇게임즈
 
올해 최초로 진행된 TFT 대결은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꼬마부'와 각 지역별로 우수한 실력을 가진 리그 파트너가 참가한 '전설이부'로 나누어 진행됐습니다. 브위포는 TFT 꼬마부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올스타전 2관왕에 올랐습니다. 전설이부에서는 한국 개인 방송 스트리머인 '진솔(롤선생)'이 중국의 '콩멘'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라이벌전으로 펼쳐진 '한국 vs 중국 5대5 결전'도 국내 팬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로 선수 3인방과 인기 스트리머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나라카일' 서지선이 한팀을 이뤄 출전해 중국팀을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또한 '뱅' 배준식, '코어장전' 조용인 등 한국 출신 선수가 참전한 '북미 vs 유럽 5대5 결전'에선 유럽팀이 승리했습니다. 
 
이외에도 한층 힘을 더한 챔피언들로 대결하는 'U.R.F. 모드', 선수 두명이 하나의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둘이서 한마음 모드', 암살자 챔피언만 사용하는 '암살자 5대5 결전'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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