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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암호화폐 주간동향)'800만원 박스권' 비트코인, 소폭 상승세

6개월 새 암호화폐 시가총액 110조 증발

2019-12-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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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비트코인이 이번 주(18~24일)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800만원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날(23일) 같은 시간보다 27만2000원(-3.099%) 떨어진 85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초반 800만원에서 출발한 비트코인은 한때 770만원까지 하락했으나 중반 이후 820만~830만원에서 거래됐다. 이후 870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상승세가 잦아든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달 22일 800만원대로 추락한 비트코인이 여전히 800만원대 박스권에 갇히며 횡보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하향세다. 전날보다 5700원(-3.692%) 하락한 14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번 주 15만원선에서 움직였으나 후반 이후 하락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외에 주요 암호화폐를 보면 이날 기준으로 리플(XRP) -2.154%, 비트코인캐시(BCH) -3.247%, 라이트코인(LTC) -3.539% 등의 상승률로 하락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업비트 기준 지난주보다 70.13% 오른 리스크(LSK)로 집계됐다. 가스(GAS) 39.05%, 디마켓(DMT) 31.06%의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지난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상승한 암호화폐는 전무하다.
 
한편,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약 224조3655억원이며, 이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68.9%다. 약 6개월 새 시가총액 약 110조원이 증발했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추산한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지난 23일 기준 전날(22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33으로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며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 단계로 진입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낸다.
 
사진=빗썸 홈페이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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