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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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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알고 싶다) 복리효과에 높은 수익률까지…알고쓰자 CMA

RP·MMW·종금형 등 유형별 특징 달라

2020-01-03 19:17

조회수 :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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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000만원을 1년 간 은행과 증권사에 맡기면 각각 얼마의 이자를 받을 수 있을까요. 3일 현재 신한은행의 주거래 우대통장(저축예금)의 경우 연 0.10%가 적용돼 세후 846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연 1.3%를 주는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투자형 CMA의 경우 세금 15.4%를 제외하고 11만542원의 이자를 손에 쥘 수 있습니다. 같은 돈을 맡기더라도 10만원 이상이 차이나는 셈입니다.
사진/픽사베이
도대체 CMA가 무엇이길래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걸까요?
 
종합자산관리계좌인 CMA(Cash Management Account)는 종합금융회사가 고객의 돈을 국공채 등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 그 수익을 고객에게 나눠주는 자유입출금식 금융상품입니다. 이 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지급된다는 점입니다. 은행의 일반 예금에 돈을 넣어둔 경우 이자가 연 0.1%대지만, CMA 통장의 경우 돈만 넣어두면 연 1.3%이자를 쪼개 하루에 0.003561%(연 1.3%*1/36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운용대상에 따라서 RP형, MMF형, MMW형, 종금형으로 나뉩니다.
 
종금형 CMA는 금융회사가 영업자금 조달을 위해 자기신용으로 융통어음을 발행하고 일반 투자자에게 매출하는 형식의 1년 미만 단기 상품이다. 원금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실적배당형이지만 CMA 종류 중 유이하게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가능하다. 따라서 입출금을 거의 하지 않으며,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단 수익률이 낮고 종합 금융 업무 인가를 받은 증권사만이 취급할 수 있어 가입 절차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전체 CMA 상품의 70~80%를 차지하는 RP형 CMA는 국공채, 은행채 등 환매 조건부 채권(Repurchase Agreement)에 증권사가 직접 투자해 그 수익금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상품으입니다. 이는 확정금리로 이율을 보장받아 투자손실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MF(Money Market Fund)형 CMA는 실적배당 상품으로 단기국공채, CP, CD 등에 투자합니다. MMF는 금리 하락기에 수익이 좋지만 국공채 편입률이 낮아서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울러 MMW(Money Market Wrap)형은 채권, CP, CD 등에 투자하며 일복리 운영으로 장기간 예치시 유리하지만, 여타 CMA상품보다 수익이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밖에 종금형은 확정금리 상품으로 국공채, CP, CD 등에 투자하는데 CMA 가운데 유일하게 예금자보호가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기가 예치시 수익이 낮습니다. 은행 보다는 이자가 높지만 예금자보호는 종금형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형과 금리수준, 국공채 투입비율 및 수수료 면제혜택 등도 함께 따져서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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