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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지난해 수입차 24만4780대 등록…전년비 6% 감소

2020-0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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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4만4780대로 전년(26만705대)보다 6.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만8133대로 전년 대비 10.4% 증가하면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도 31.9%로 4.8%포인트 상승했다. BMW는 4만4191대로 전년 5만524대보다 12.5% 감소했지만 화재사고 여파에서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였다. 렉서스(1만2241대), 아우디(1만1930대), 토요타(1만611대), 볼보(1만570대), 지프(1만251대), MINI(1만222대) 등이 연간 1만대를 넘게 판매했다. 
 
2019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1만3607대)이었으며, 벤츠 ‘E 300 4MATIC’(1만259대), 렉서스 ‘ES300h’(7293대), 폭스바겐 ‘아테온 2.0 TDI’(5595대), BMW ‘520’(5461대)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수입차 등록대수는 24만4780대로 전년 대비 6.1% 감소했다. 벤츠의 전기차 충전존 모습. 사진/벤츠코리아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만3498대(66.8%), 2000~3000cc 미만 6만2724대(25.6%), 3000~4000cc 미만 1만3623대(5.6%), 4000cc 이상 2566대(1.0%), 기타(전기차) 2369대(1.0%)로 집계됐다. 연간 국가별로는 유럽 18만4147대(75.2%), 일본 3만6661대(15.0%), 미국 2만3972대(9.8%)였다.특히 일본차는 지난해 불매운동 여파로 전년보다 판매량이 19.0% 감소했고 점유율도 17.4%에서 15.0%로 2.4%포인트 하락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4만453대(57.4%), 디젤 7만4235대(30.3%), 하이브리드 2만7723대(11.3%), 전기 2369대(1.0%) 순이었다. 판매유형별로는 24만4780대 중 개인구매가 15만3677대로 62.8%, 법인구매가 9만1103대로 37.2%를 차지했다. 
 
박은석 KAIDA 이사는 “지난해 수입 승용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감소세 등으로 2018년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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