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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해태제과, '해태아이스크림' 법인 매각 검토

"삼일PWC에서 자문 받는 중"…"매각 결정되지 않았다"

2020-01-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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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해태제과가 올해 물적분할한 해태아이스크림 법인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브라보콘 아이스크림. 사진/해태제과
 
30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해태아이스크림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비밀유지협약을 맺은 잠재 인수 후보 업체들에게 투자설명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같이 해태제과가 해태아이스크림 매각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해태의 재무구조를 개선을 위한 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태제과는 이 같은 매각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사모펀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주관사인 삼일PWC를 통해 총괄적·재무적 자문을 받고 있다"라며 "물적분할 당시 공시에서 밝힌 것처럼 투자 유치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하는 중이며, 아직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태제과는 경영효율화를 목표로 기존 아이스크림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하면서, 올해 비상장 법인 '해태아이스크림'을 출범했다. 앞서 해태제과는 분할을 추진하면서 해태아이스크림의 독립적은 성장은 물론, 기존 제과사업의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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