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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뉴스리듬)"마스크 살 때 주민등록증 꼭 챙기세요"

2020-03-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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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앵커]
 
정부가 3차 마스크 공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국내 공급량 확보를 위해 수출을 전면 차단하고 공적 공급 물량을 80%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도 시행됩니다. 보도에 백주아 기잡니다.
 
[기자]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스크 해외 수출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약국과 농협,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에서 공급되는 마스크 비중도 전체 생산량의 50%에서 80%로 확대됩니다. 이에 하루에 800만 장의 공적 마스크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민간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는 20% 물량은 1만 장 이상 거래시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매점매석 등으로 가격이 불안할 경우 최고 가격을 제한하는 가격 상한제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국민 1인당 일주일에 약국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2장 까지만 살 수 있도록 판매가 제한됩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월요일엔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사람, 화요일은 2, 7 수요일은 3, 8, 목요일은 4, 9 금요일은 5, 0으로 끝나는 사람만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61년생과 1966년생은 월요일, 1972년생과 1987년생이 화요일에 구매하는 식입니다. 만약 평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주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중복 구매를 차단하기 위해서 공적판매처에서는 신분증을 이용한 확인시스템을 통해 구매 이력을 확인한 뒤 마스크를 판매합니다. 이에 마스크 구매를 위해서는 반드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의 신분증을 챙겨야 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공적 마스크 가격을 1500원으로 통일해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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