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1890선 하락 마감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공세에 1890선으로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19포인트(2.68%) 하락한 1895.3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455억원, 기관이 8058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조6992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제조업 등 대부분 2~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3.00%), SK하이닉스(000660)(-3.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30%), 셀트리온(068270)(-3.33%), LG화학(051910)(-4.38%), LG생활건강(051900)(-1.73%), 현대차(005380)(-2.24%) 등 대부분 약세를 보였고 삼성물산(028260)은 -5.75% 급락했다. 카카오는 1.36%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포인트(0.51%) 떨어진 641.9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83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810억원, 외국인이 7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3%), CJ ENM(035760)(-3.60%), 펄어비스(263750)(-0.16%), 케이엠더블유(032500)(-2.46%), 씨젠(096530)(-4.31%) 등이 하락한 반면 알테오젠(196170)(26.33%)이 급등했고, 에이치엘비(028300)(0.31%), 셀트리온제약(068760)(1.84%)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90원(0.89%) 오른 122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