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번외수사’가 5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번외수사’에 출연하는 배우 중 눈에 띄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차태현입니다. 차태현은 지난 해 3월 모든 방송을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갔습니다. 그런 그가 1년 만에 ‘번외수사’를 통해 복귀를 한 것입니다.
차태현은 지난 해 3월 김준호와의 내기 골프가 논란이 됐습니다. 더욱이 KBS 2TV ‘1박2일’에서 함께 출연한 정준영이 동영상 사건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터라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차태현은 ‘1박2일’을 비롯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MC 자리까지 내려 놓고 모든 방송을 하차해야 했습니다.
‘번외수사’ 제작발표회를 통해 1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온 차태현은 배역 소개에 앞서 자리에 일어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시작하겠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올바르지 못한 행동 때문에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겸손하고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을 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차태현은 ‘번외수사’에 이어 유호진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서울촌놈’(가제)에도 출연할 예정입니다. ‘번외수사’ 제작발표회에서 사과를 시작으로 복귀에 시동을 건 차태현이지만 일부 팬들은 여전히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