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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유튜브서 피아노 연주 "새 앨범 디자인 참여 고려"

2020-05-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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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계속해서 일상, 취미 공개에 나서고 있다. 멤버 진은 25일 오후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 피아노 연주와 새 앨범의 작업 과정 소식을 전했다.
 
"취미로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다"는 진은 이날 편안한 차림으로 피아노 앞에 앉아 "민망하지만 새로 시작한 취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은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를 연주했고,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친구와 같이 피아노를 시작했다. 친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 곡의 연주를 한 시간 동안 녹음해 보내줬고 '멋있다'는 말을 들었다"고도 했다.
 
진은 새 앨범 작업기에 대한 소식도 직접 전했다. "지민과 뷔가 각각 음악과 비주얼을 맡기로 했다. 나에게 의상을 맡아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지만 안될 것 같다고 했다. 슈가가 앨범 디자인을 (맡아) 노력해보겠다고 하길래 앨범 디자인 쪽에 붙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17일부터 '방탄TV'에서 일상과 새 앨범의 작업기를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작업실에서 신공 공개와 회의, 그림 그리는 취미 등 멤버들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로 올해 계획된 월드투어가 미뤄지면서 멤버들은 앨범 작업에 열중이다. 지난 22일 슈가는 'Agust D'라는 이름으로 4년 만에 두번째 솔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했다.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음반으로, 슈가는 2016년 첫 믹스테이프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믹스테이프에도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현재를 살아가며 느끼는 여러 감정을 풀어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앨범은 발표 직후 아이튠즈 80개 지역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진 '유튜브 로그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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