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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호국용사 희생과 헌신, 국가가 반드시 보답"

국립대전현충원서 추념식 진행…"독립과 호국이 대한민국의 뿌리"

2020-06-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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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맞아 "모든 희생과 헌신에 국가는 반드시 보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된 이날 추념식에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도사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 3년 동안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삶을 뒷받침하고, 기억과 계승을 위한 보훈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생활조정 수당'과 '참전명예 수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의료지원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재 국립 대전현충원에 4만9천 기 규모의 봉안당을 건립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국 35만 기의 안장 능력을 44만 기까지 확충하고, 2025년에는 54만 기 규모로 늘려 예우를 다해 국가유공자를 모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평화를 지키고 만들기 위해 더욱 강한 국방, 더욱 튼튼한 안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역사에 새길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일 '군인재해보상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선 "군 장병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병사들의 일반장애 보상금을 대폭 인상하고, 교전으로 인한 장애는 일반장애 보상금의 2.5배를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유족연금 지급률도 근무 기간에 관계없이 일원화했고, 유가족 가산제도를 신설해 가족이 많은 경우 더 많은 연금을 받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과 호국이 오늘 우리가 누리는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나라를 지켜낸 긍지가 민주주의로 부활했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희생한 수많은 의인을 낳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추념식 행사장에 6·25 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코로나19 순직공무원의 유족 등과 함께 입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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