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에 상승폭이 둔화돼 2180선에서 마감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3포인트(0.21%) 상승한 2188.92에 거래를 마쳤다. 2200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반납해 2180선으로 밀렸다. 이날 기관이 3953억원, 외국인이 24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104억원 사들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하락했다.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은행, 증권업 등이 1% 이상 밀렸고 종이·목재, 화학,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도 내림세였다. 반면 의약품은 3.19% 올랐고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제조업, 보험업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0.10%) 오른 753.8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902억원, 개인이 11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720억원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10원(0.59%) 하락한 119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