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권새나

inn1374@etomato.com

권새나입니다.
박원순·노회찬·정두언…정치인들의 잇단 극단적 선택

2020-07-10 10:21

조회수 : 1,875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는 정치인들의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실종 신고 7시간 만에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시장이 스스로 죽음을 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박 시장은 최근 비서로부터 지속적인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사진/뉴시스
 
지난해 7월에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집에 유서를 남기고 떠나 북한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위원은 임기를 마친 뒤에도 방송인, 시사평론가, 가수, 음식점 사장 등 여러 분야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으나 오랫동안 앓은 우울증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8 7월에는 한국 진보정치의 아이콘이었던 노회찬 당시 정의당 원내대표가 드루킹김동원 씨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노 전 의원은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2015 4월에는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이 경남기업 회장 시절 자원개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일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메모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했다.
 
2004년에는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1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같은 해 박태영 전 전남지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재직 시절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한강에 투신해 유명을 달리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 5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은 의혹으로 대검 중수부의 수사를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 전 대통령 유서에 너무 많은 사람을 힘들게 했다. 부정부패를 한 것처럼 비쳐지고 있어 외롭고 답답하다고 남겼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 권새나

권새나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