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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찬

문 대통령 지지도 44.1%…'조국사태' 이후 최저

2020-07-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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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이른바 '조국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18주 만에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16일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한 7월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4.6%p 내린 44.1%(매우 잘함 24.5%, 잘하는 편 19.6%)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p 오른 51.7%(매우 잘못함 34.6%, 잘못하는 편 17.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2%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3월2주차 조사(긍정 47.2%, 부정 49.1%) 이후 18주 만이다.
 
긍정평가는 '조국사태' 때인 2019년 10월 2주 조사(긍정 41.4%, 부정 56.1%) 이후 최저치다.
 
부정평가가 50%대를 보인 것은 2월 4주차 조사(50.7%) 이후 20주 만에 처음이다. 올해 최고치며, 2019년 11월 1주 조사 (부정평가 52.2%)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부정평가 상승은 서울과 여성, 30대, 중도층에서 주도했다. 서울(긍정 6.0%p↓, 부정 8.7%p↑), 여성(7.9%p↓, 9.5%p↑), 30대(13.9%p↓, 9.5%p↑), 중도층(6.0%p↓,7.3%p↑) 등의 변화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2131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4.2%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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