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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불안…생수·필터 판매량 급증

수처리·생수 관련주 강세

2020-07-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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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사태가 서울, 경기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생수 판매가 증가하고 수도꼭지, 샤워기 필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인천시 강화도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사진/강화군 맘카페·뉴시스
 
지난 9일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처음으로 유충이 나왔다는 신고 이후 맘 카페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돗물 유충 필터’, ‘생수 구매관련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인천 지역 맘 카페 회원은 유충 나올까 봐 너무 무서워서 생수로 생활 중이라며 생수로 생활하는 것도 한계 있을 것 같아 일단 샤워기 필터 주문했다고 남겼다. 그러면서 물에서 유충이 나온다는 건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 어떻게 대비해서 준비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카페 회원은 적수사태가 가고 코로나로 일상이 틀어졌는데 또 다시 유충이라며 필터 사고 생수 구매해야 하는 건가 보다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오전 인천시 서구 홈플러스 가좌점에서 시민이 생수를 구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처럼 유충을 막기 위해 샤워기, 수도꼭지 필터를 사용하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들 제품의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 주식시장에서 수처리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20분 기준 화장실용 자재·용품을 판매하는 와토스코리아는 전일 대비 22.33%(1130) 오른 6190원에 거래 중이다. 수처리 사업을 하는 웰크론한텍은 전일 대비 20.93%(450) 오른 2600, 배관제조 업체인 뉴보텍은 8.11%(135) 상승한 1800, 수처리 설비사업을 하는 시노펙스는 7.36%(340) 오른 4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수돗물을 대신할 생수 판매량이 급증하며 생수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다수’를 판매하는 광동제약은 전일 대비 12.67%(1010) 오른 8980원에 거래 중이다. ‘백산수를 유통 중인 농심도 1%대 오름세다.
 
앞서 지난 9일 인천 서구에서 처음으로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접수된 이후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등에서도 추가로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경기 일부 지역과 서울에서도 유충 발견 사례가 발생하면서 당국이 긴급점검에 나섰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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