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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안나

코로나19가 바꾼 집안 가전 풍경-TV·모니터

2020-08-11 18:34

조회수 : 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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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생활의 많은 것들이 달라졌는데요
 
집안의 가전 지형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외출과 모임이 줄어들고 재택 근무가 늘면서
실내 청결과 위생 관념을 지켜주는 관리 가전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격하게 높아졌다는 점인데요,
 
또 집안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보조한다는 
측면에서도 가전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최근 모니터와 TV 시장에서는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활용성을 
부쩍 강조하고 있습니다
 
게임이나 고화질 영상 등 고사양을 요구하는 
콘텐츠의 이용률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당연히 제품 스펙도 이에 맞춰 상향되고 있습니다
 
화면의 흐름을 끊김없이 매끄럽게 해주는 고주사율은 기본,
화질을 자동으로 업스케일 해주거나 
인공지능을 활용해 화면과 사운드를 모두 
콘텐츠 맞춤형으로 전환해주기도 합니다.
 
여기에 TV 제품의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화면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65형 크기의 TV가 
대형 제품군의 엔트리 위치를 담당하는 게 
상식적인 얘기였는데,
이제는 70형대 이상을 대형으로 분류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대형 화면이 널리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65형 크기의 TV를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익숙해지고 보니 "크다"라는 생각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모니터 제품 가운데서는
게이밍 전용 브랜드가 따로 있을 정도인데요
 
 
삼성 '오디세이' 
LG '울트라기어' 입니다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양사는 게임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제품군으로 
마니아들 사로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국내외 유명 게임 대회에 스폰서로 참석하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적입니다. 
 
오디세이 브랜드에서 출시한 최신 제품은  
49형 크기에 곡면 형태로 휘어있어 몰입감을 높여주는 
'오디세이 G9' 인데요
27형 모니터 두 대를 나란히 붙여놓은 듯한 몰입감을 줍니다.
 
LG 울트라기어의 경우
240Hz의 고주사율에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을 탑재한 
27형(모델명: 27GN750) 제품이
가장 최근에 출시한 주력 제품입니다. 
 
가격은 각각 190만원, 59만9000원입니다.
 
저로서는 모니터치고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가격대인데요 
 
진정한 게임 마니아라면 
기기의 스펙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고 보니 이해가 되네요
 
향후 게임 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니
제조사들의 수익성 확보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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