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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NHN, 공공배달 사업 시동…경기도와 MOU

배달앱 플랫폼 개발·운영…"배달 중개 수수료 체계 합리화"

2020-08-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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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NHN이 공공배달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20일 경기도와 화성시, 파주시, 오산시, 문화방송, 경기도 주식회사와 '경기도 디지털 SOC-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배달 플랫폼 시장 독과점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 문제를 해소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에서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배달앱 플랫폼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경기도와 경기도 주식회사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획 및 마케팅을 맡는다. 화성·오산·파주 3개 시군은 가맹점 모집과 홍보 등 행정적으로 직원하며 문화방송은 공공배달앱 홍보를 담당한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이 경기도 등과 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성제 문화방송 사장, 곽상욱 오산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최종환 파주시장,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사진/NHN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주관사인 NHN페이코와 배달 대행사·POS사·프렌차이즈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26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NHN페이코 컨소시엄은 협약식 운영계획 보고를 통해 △배달 중개 수수료 체계 합리화 △지역화폐 결제수단 도입 △지역사업자의 배달 시장 편입 등의 사업 방안을 제시했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배달앱 시장에서 지역상권과 지역사회, 이용자가 모두 이익을 누리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컨소시엄 참여사 간 활발한 협력을 도모하고 모바일 플랫폼 개발·운영 역량을 적극 활용해 공공 배달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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