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로 정기인사…현장·여성인재·디지털 '방점'
알고리즘 활용 2414명 인력 배치…여성 승진자 10% 확대
입력 : 2021-01-26 16:37:30 수정 : 2021-01-26 16:37:3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총 2414명에 대한 2021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상반기 인사에 자체 개발한 ‘AI 최적해 알고리즘’을 통해 직원 업무숙련도와 영업점 직무 데이터를 활용했다. 기존 인사부가 총괄하던 방식에서 각 사업그룹과 영업현장(커뮤니티)에 인사권을 넘겨 자율적인 책임 경영을 통한 업무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인사는 현장의 영업력을 강화하고 본부부서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본부부서 팀장급 직원을 영업 현장에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다. 고객 중심, 같이성장 등 은행 전략 목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직원의 현장 배치를 통해 본부와 현장 간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인 영업을 추구함과 동시에 본부부서의 결재 라인을 축소해 실무 책임자가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하고 즉시 실행하는 등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여성 인재의 승진과 주요 부서 이동이 확대도 두드러졌다. 특히 과장급 승진자 중 여성의 비중이 42%로 과거 3년 평균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확대됐으며 지난 22일 실시한 종합업적평가 특별승진에서도 승진자 9명 중 7명이 여성이었다.
 
또한 은행의 신속한 디지털전환(DT)을 위해 20개 사업그룹에 디지털 총괄조직인 디지털혁신 랩(D.I Lab)을 만들고, 디지털, 투자금융(IB), 소비자보호 등 직무 전문성이 필요한 부서에는 사전 교육을 받은 예비 인재 풀을 배치해 미래 전문가들을 육성할 수 있게 했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고객과 미래를 위한 변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이번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일류 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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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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