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 확정…서울시장 오세훈 41%, 부산시장 박형준 54%(종합)
경선 결과 발표…오 후보 "반드시 단일화", 박 후보 "정권 심판"
입력 : 2021-03-04 10:08:56 수정 : 2021-03-04 10:09:3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의 후보가 확정됐다. 서울시장에는 오세훈 후보가, 부산시장에는 박형준 후보가 각각 본선에 오르게 됐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이틀 동안 전화 ARS를 통해 진행된 일반 시민 100% 여론조사와 여성·정치신인 후보 가산점 10% 등을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힘 제1차 맞수토론'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선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가 41.64%를 획득하며 서울시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양강 구도를 형성했던 나경원 후보의 득표율 36.31%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6.47%, 오신환 전 의원이 10.39%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는 득표율 54.40%를 기록한 박형준 후보가 선출됐다. 뒤이어 박성훈 후보가 28.63%, 이언주 후보가 21.54%의 득표율을 얻었다.
 
오세훈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분열된 상태에서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길"이라며 "제 출마 선언이 매끄럽지 않았던 것도 그 점을 분명히 하고 야권 분열 상태에서 선거를 치루겠다는 나름의 결단이었다"고 밝혔다.
 
박형준 후보는 "국민들이 한푼 한푼 아껴낸 세금을 정권의 정치 자금처럼 쓰는 이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누구를 심판하겠는가"라며 정권 심판에 중점을 뒀다. 박 후보는 "진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임을 보여드리겠다"며 "정치적 공격을 넘어서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부산에서부터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해 12월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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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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