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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3%대 하락 마감…장중 6% 이상 빠져
2021-04-21 06:14:04 2021-04-21 08:00:4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미국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COIN)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코인베이스는 3.66% 하락한 3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한때 6.30%까지 빠지기도 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의 폭등으로 서학개미(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학개미들은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4일에만 300억원 가량을 순매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 첫날 국내 투자자들이 약 383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쿠팡 상장 당시 열기에 버금갈 정도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상장 첫날 주당 381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코인베이스는 몇 분 만에 429.54달러까지 치솟아 장중 한때 시가총액이 1천120억달러(약 125조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13% 상승한 333달러에 거래를 시작한 코인베이스 주가는 장중 한때 312달러까지 내렸으나 3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대량 매수하며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16일 하루에만 테슬라 주식 약 1억달러(약 1120억원) 어치를 팔고 코인베이스 주식을 6400만달러(약 715억원) 규모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쿠팡은 6.78% 급락한 4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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