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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남북 직통 연락선 복원에 남북경협주, 일제히 '급등'
2021-07-27 11:26:00 2021-07-27 11:26:20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남북 직통 연락선이 1년4개월만에 복원됐다는 소식에 대북주가 강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 현재 남북경협 대장주인 현대엘리베이(017800)가 6.81% 오른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도전기(007610), 광명전기(017040), 이화전기(024810), 제룡전기(033100) 등 전선주도 동반 4~6%대 강세다. 
 
남북간 통신연락선은 지난해 6월 단절된 이후 1년 4개월만에 다시 연결됐다는 소식이 이날 전해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한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러 채널의 통신선을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사태 등으로 완전히 끊긴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6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마저 북측이 폭파하면서 남북한 대화 채널이 사라진 상태였다.
 
박 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관계 회복문제로 소통해왔으며 우선적으로 단절됐던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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