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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문화포장 받는다
2021-12-03 13:46:00 2021-12-03 13:46:0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 방송가 예능의 미다스로 불리는 나영석 CJ ENM PD가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 문화포장을 받는다. 국내 상업영화 최초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승리호를 제작한 영화사 비단길 김수진 대표는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오는 8일 코엑스에서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한 해 대한민국을 빛낸 콘텐츠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 13번째를 맞이한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공헌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
 
문체부는 올해 우리 방송영상콘텐츠가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기여한 만큼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 문화포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방송영상산업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고, 신한류 확산에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포상 게임산업발전유공포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만화 대상 이야기(스토리) 대상 등 7개 부문에서 총 50()이 수상 영예를 안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김수진 영화사 비단길 대표가 보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김 대표는 2004년 영화사 비단길을 설립한 후추격자’ ‘작전’ ‘늑대소년’ ‘승리호등 꾸준히 새로운 장르 영화를 제작해 한국영화 지평을 넓히는 데 공헌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우주 공상과학(SF) 영화승리호를 통해 공상과학 분야에서도 한국영화 성공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였다.
 
신설된 문화포장은 나영석 CJ ENM PD가 수훈한다. PD는 국민 예능으로 불리는 KBS2 ‘1 2연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후 tvN ‘꽃보다 할배등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산촌편등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윤식당’ ‘스페인 하숙등 화제가 됐던 다수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올해는 윤스테이를 연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한국문화 체험 기회가 없던 외국인 손님들에게 우리의 옛 것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름다운 한옥, 정갈한 한식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영상으로 담아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와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인스튜디오드래곤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청춘기록의 하명희 ㈜콘텐츠지음 드라마작가와 한국인의 밥상전선애 한국방송작가협회 작가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선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과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박승배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외에 애니메이션 부문에선 ㈜에스에스애니멘트의 장편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가 대통령상을 받는다. 캐릭터 부문은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통해 익숙한 캐릭터루피의 부 캐릭터 잔망루피가 대통령상 영예를 안았다. 만화 부문은 안데르센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엄혹한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피어난 사랑 얘기를 다룬 나윤희 작가 웹툰 고래별이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야기(스토리) 공모 부문은 지나가던 선비’ ‘기억도깨비’ ‘천개의 혀’ ‘4구역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올 한 해도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애쓰신 콘텐츠산업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문체부는 내년에도 정책금융 확대, 제작 기반 시설 구축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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