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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게임주, 증권사 목표가 줄하향에 동반 약세
2022-01-14 09:37:26 2022-01-14 09:37:2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증권사들이 게임 대장주들의 목표주가를 줄하향하면서 게임주들이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엔씨소프트(036570)는 전일 대비 2만4000원(3.97%) 내린 5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주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증권가에서 눈높이를 낮춘 것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아쉬운 성과를 이유로 엔씨소프트의 목표가를 낮췄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는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나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일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해 리니지W의 흥행 성과가 상쇄됐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크래프톤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장 속도로 연간 실적 추정치가 낮아지면서 목표가가 줄하향됐다. 삼성증권의 경우 공모가를 밑도는 45만원을 제시했다. 
 
이날 오전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가를 12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오딘 매출 감소로 4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3.8% 감소해 컨센서스를 24.9%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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