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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에 고무된 이준석 "윤형선, 이재명 이길 수 있다"
"지역구 버리고 방탄 출마하는 사람 발 못 붙이게 해야"
2022-05-18 16:44:37 2022-05-18 16:44:37
18일 인천 계양구 계양경기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전연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해 "당에서는 윤형선 후보로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링크를 공유하며 이같이 적었다.
 
18일 발표된 MBN·리얼미터(16~17일 조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형선 국민의힘후보는 40.9%,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50.8%의 지지를 얻었다. 격차는 9.9%포인트다. 이 후보가 직전 대선후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근소한 차이다. 인천과의 무연고를 집중 공략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국민의힘은 보고 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대표도 이를 겨냥해 "계양의 토박이면서 25년간 지역에서 아픈사람을 치료하면서 의술을 펼친 윤형선 후보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윤형선 후보에게 젊은세대 여러분의 창의력과 활동력을 몰아달라"며 "짤방을 만들고, 밈을 만들고, 표어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를 끝으로 지역구를 버리고 방탄용 출마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연주 기자 kiteju10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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