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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헤이시, 뇌사 9일 만에 장기기증 후 사망
2022-08-16 09:12:51 2022-08-16 09:12:5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앤 헤이시가 장기기증 후 세상을 떠났다.
 
14(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앤 헤이시 대변인은 장기를 기증 받을 환자가 나타났다.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평화롭게 생명 유지 장치를 떼어냈다고 밝혔다.
 
앤 헤이시는 지난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를 몰다가 인근 주택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진 그는 11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교통사고 일주일 만인 13일 법적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으나 장기 기증을 위해 생명 유지 장치를 달고 있었다.
 
고인은 1987년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데뷔를 했다. 이후 영화 식스 데이 세븐 나잇’ ‘S러버등에 출연했다. 국내에서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로 얼굴을 알렸다.
 
앤 헤이시는 2001년 콜먼 라푼과 결혼해 6년 만인 2007년 이혼을 했다. 이후 양성애자인 MC 엘런 드제러너스와 교제를 했다. 드제러너스는 SNS를 통해 정말 슬픈 날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앤 헤이시 장기기증. (AP=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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