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성증권, 3분기 영업이익 1157억…3분기 연속 증가세
거래대금· ESL 조기상환 확대…구조화금융으로 인수·자문수수료도 증가
2017-11-10 16:31:39 2017-11-10 16:31:39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3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올들어 3분기 연속 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57억원으로 작년 3분기 보다 77.0%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74억원으로 74.8% 증가했다. 이로써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올들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영업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확대로 인한 순수탁수수료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와 조기상환이 확대되면서 금융상품 수익이 늘어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구조화금융 수익 확대로 인수 및 자문 수수료도 증가하는 등 영업 전 부문에서 2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3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8.2%로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