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카밀라 카베요 ‘아바나’, 국내 음원차트 정상
2017-12-13 18:03:44 2017-12-13 18:03:44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미국 가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인기가 국내에서도 뜨겁다. 최근 국내 음원시장에서는 올해 8월 초 발표된 싱글 ‘아바나(Havana)’가 국내 음원강자들을 제치고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다.
 
13일 음원유통사 소니뮤직에 따르면 카베요의 아바나는 전날 네이버뮤직 팝 차트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벅스뮤직 종합 차트 기준으로도 자이언티, 나얼 등 국내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정상 자리에 올랐었다. 
 
이번 ‘아바나’의 역주행은 내년 1월12일 첫 정규 앨범을 앞두고 발매된 미니앨범 ‘Never Be The Same’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앨범에는 중저음에서 하이 피치톤까지 오가는 카베요의 보컬 특성이 두드러진 ‘Never Be The Same’ 뿐 아니라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Real Friens’, ‘Havana’가 수록돼 있다.
 
올 한해 아바나는 전 세계 음악계의 중심에 있었다. 영국에서는 5주 연속 싱글 차트 1위를 기록, 여성 아티스트로는 2011년 아델(Adele)의 ‘Someone Like You’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빌보드 HOT 100 5주 연속 2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iTunes 통합 싱글 차트 최고 순위 1위, Youtube 재생 횟수 3억회 이상 등의 기록을 세웠다.
 
세계적인 5인조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의 멤버였던 카베요는 올해 5월 데뷔 싱글 ‘Crying in the Club’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I Have Questions’, ‘OMG’, ‘Havana’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발표했고 매 발표마다 매혹적인 특유의 보컬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니뮤직 측은 “국내 음원차트의 특성상 팝송이 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새 정규 앨범은 내년 1월12일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밀라 카베요 ‘아바나(Havana)’. 사진제공=소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