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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년의 밤’ 일본 개봉…정유정, 현지 독자 만난다
2018-11-15 18:00:00 2018-11-15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정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7년의 밤’이 최근 일본에서 영화로 개봉됐다. 이에 작가는 현지 작가, 독자와 직접 만나 소통하는 행사를 갖는다.
 
15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작가의 소설 ‘7년의 밤’은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 출판사 쇼시칸칸보를 통해 처음으로 번역, 출간됐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은 지난 3월 국내에 개봉됐지만 지난 11일 일본어 자막을 입혀 일본에 첫 선을 보였다. 내년 초에는 작가의 ‘종의 기원’이 일본 출판사 하야카와쇼보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번역원은 작가가 직접 일본 현지 작가, 독자를 찾아가는 행사를 기획했다.
 
오는 16일 니시테츠인 후쿠오카에서는 ‘문학에 있어서의 <악>’이라는 주제로 대담회를 갖는다.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일본 작가 가쿠타 미츠요와 관련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17일 후쿠오카대학에서는 ‘인간의 심연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대학이 진행한 ‘한국문학 독후감대회’ 수상 독자들로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계획이다. 강방화 번역가도 참여해 번역과 한국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일본 현지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7년의 밤'을 집필한 정유정 작가.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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