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10주기)노무현과 긴장관계 유지했던 부시 "견해차 있었지만 공동가치 우선"
한미 FTA·이라크 파병 등 언급…"기본권 보장되는 통일한국 지지"
입력 : 2019-05-23 15:49:12 수정 : 2019-05-24 11:09:1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의 주인공은 단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었다. 두 사람의 재임 시절 긴장관계를 무색케 할만큼 부시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진심어린 애도와 존경을 표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23일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진행된 노 전 대통령 10주기 추도식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삶을 여러분과 함께 추모할 수 있게 되어서 크나큰 영광"이라며 "(유족과) 환담자리에서 저는 가족과 국가를 진심으로 사랑하신 분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이라크 파병 등 노 전 대통령 생전 업적을 기리며 "저희는 의견의 차이는 갖고 있었지만,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우선하는 차이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 재임기간은 각각 2003~2008년, 2001~2009년이다. 노 전 대통령은 1946년생 동갑내기라는 점을 빼고는 별다른 공통점이 없었던 부시 전 대통령을 임기 내내 상대해야 했다. 북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