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코스피 2100선 돌파 시도…미·중 무역협상 주목
입력 : 2019-09-22 12:00:00 수정 : 2019-09-22 12: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변수를 지켜보면서 2100선 돌파를 시도할 전망이다. 특히 양국의 실무진 협상 이후 예정됐던 중국 대표단의 미국 농가 방문 일정이 급작스럽게 취소된 탓에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분위기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2040에서 213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시장의 시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과 중국의 정책방향으로 모일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최근 당초 예정됐던 관세 추가 부과를 연기하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사이클이 재개됐고 무역 불확실성도 짧게나마 해소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은 위를 향해 조금 더 달릴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협상 분위기가 다시 악화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실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49%), 나스닥지수(-0.80%) 등이 모두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분위기가 다시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향후 양국의 차관·고위급 협상이 예정돼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양국이 다시 유화적인 모습을 보일 경우 시장의 관심 역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경우 시장의 관심이 대외 정치 변수에서 매크로와 실적 방향성으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국내 증시 상승을 제한할 전망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 반등에도 기업이익 추정치 회복이 더뎌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1배"라며 "지난 2010년 이후 코스피 PER 평균과 최고치가 각각 9.5배, 11.3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낄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관심종목군으로는 반도체와 은행, 소재 등을 꼽았다. 구체적인 경기 회복 가능성 확산에 따른 수혜 가능성 등이 근거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증권계좌대비 300%, 연 2.6% 토마토스탁론 바로가기
  • 문지훈

친절한 증권기사 전달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