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18일 이준석 최고위원에 '당직 직위해제' 징계를 내렸다.
바른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직과 함께 지역위원장(서울 노원구병)직도 상실하게 됐다. 이 최고위원은 안철수 전 대표를 비하했다는 이유로 제소된 바 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이에 이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가 임명한 윤리위원장이 이끄는 윤리위원회에서 바른정당 출신의 인사들에게 꾸준히 징계를 하고 있는데 사당화라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니겠나"라며 "10% 지지율 약속을 국민에게 하고 식언을해서 당의 권위를 실추시키는 것 만큼의 윤리적 지탄을 받을 행위가 또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한편 윤리위는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해 제소된 하태경 최고위원에게도 직무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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