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취리히 연방공대서 5G 강연
"5G B2B 서비스로 산업 현장 생산성 증가"…기가지니·GEPP 등 소개
입력 : 2019-10-24 10:49:54 수정 : 2019-10-24 10:49:54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스위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5세대(5G) 통신이 가져올 미래상을 제시했다. 
 
KT는 22일(이하 현지시간) 황 회장이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에서 '5G, 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취리히 공대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황 회장의 특강에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취리히 연방공대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빌헬름 뢴트겐 등 21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바 있다. 
 
황 회장의 이번 강연은 취리히 연방공대 총장실이 2014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ETH 글로벌 특강 프로그램의 33번째 강연으로 열렸다. 33차례 강연 중 5G를 주제로 한 강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창규 KT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5G, 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T
 
황 회장은 5G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성이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5G의 B2B(기업간거래) 서비스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사고는 50% 감소하고 생산성은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회장은 5G가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와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KT의 AI 서비스인 '기가지니'를 소개했다. 또 5G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은  세계적으로 연간 2100억 달러(2016년 기준, 약 250조원)에 달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KT는 '5G 세이프티 플랫폼(재난안전)'과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황 회장은 학생들에게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불가능에 도전해야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5G와 AI를 활용해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강연에 앞서 21일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위스컴을 찾아 우르스 셰피 CEO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만나 5G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5G B2B 사업강화를 위해 △5G 적용사례 공유를 통한 B2B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5G·사물인터넷(IoT) 연결을 위한 멀티엑세스에지컴퓨팅(MEC) △중소기업 협업을 통한 5G 생태계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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