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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들, 카카오페이증권 통해 펀드 판매 시작
2020-02-29 01:00:00 2020-02-29 01: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자산운용사들이 지난 6일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펀드 판매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4차산업혁명 테마의 해외주식형 ETF에 분할매수 전략으로 투자하는 '키움 똑똑한 4차산업혁명 ETF분할매수 펀드'를 27일부터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에서는 4차산업혁명 관련 수혜 테마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반도체, 인터넷 총 5개의 섹터를 선정했다. 그리고 섹터별로 대표 해외주식형 ETF를 분할매수 전략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입한다. 분할매수 전략은 시장이 상승할 때 덜 사고(2%), 시장이 하락할 때는 더 사는(3%) 매수전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8일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삼성믿음직한사계절EMP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ETF를 활용하는 EMP상품으로, 카카오에서 펀드를 매입하는 투자층을 고려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글로벌 주식 31%, 미국 중·장기 국채 및 회사채 56%, 금, 리츠(REITs) 등 원자재 13% 비중으로 구성해 운용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인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펀드'를 출시하고 28일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판매에 나섰다. 모멘텀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멀티에셋 ETF를 편입하는 상품이다. 인공지능이 매일 시장데이터를 수집해 시장 국면별로 상승추세의 자산을 매수하고 하락추세의 자산을 매도하는 최적의 모멘텀 전략을 수립해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시장상황과 모펀드 간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해 '미래에셋AI글로벌모멘텀혼합자산모펀드'에 70% 이상, '미래에셋MSCIACWORLD인덱스모펀드'에 30% 이하로 투자비중을 조정한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온라인으로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본인의 투자성향 분석을 통해 1000원부터 소액으로 투자 가능하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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