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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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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중접촉 많은 학원 등 백신 우선 접종 시작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정원 50%이하 적용

2021-07-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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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학원 종사자 등 다중접촉이 많은 직군에서 일하는 2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13일부터 우선 접종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오는 24일까지 자치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뤄진다. 이번 우선 접종은 정부가 이스라엘과의 백신 교환 협약으로 추가로 확보한 화이자 백신 중 20만회분으로 하는 것이다.
 
대상을 직군별로 보면 학원종사자 9만1442명, 운수종사자 1만5246명, 환경미화원 2504명, 택배기사 4만3307명, 아이돌봄 종사자 876명, 콜센터 종사자 2만9890명,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종사자 1115명 등이다.
 
서울시는 또 이날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2학년 아동을 돌보는 교사와 돌봄인력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대상자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정에도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총 5363곳에 대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전제로 운영 유지'를 원칙으로 적용키로 했다.
 
종합사회복지관(98곳)과 노인복지관(87곳), 장애인복지관(51곳)은 실내·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나 격렬한 신체활동은 금지된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경로식당은 대체식을 제공해 저소득 무료급식 어르신의 시설 내 감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3468곳)은 실내취식금지, 이용정원 50% 이하 운영을 원칙으로 하나 자치구 판단 하에 운영중지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주·야간 보호시설은 휴관하고 긴급돌봄으로 운영된다. 외부인의 시설 출입은 금지된다.
 
노인요양·양로시설(229곳), 장애인 거주시설(45곳) 등 생활시설에대해서는 방문면회, 외출, 외박이 금지되며 태블릿 PC 등 영상 방식의 면회 등을 권장키로 했다.
 
예방접종완료자 구성 시 예외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시설은 사적모임으로 간주되지 않아 인원제한을 적용하지 않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예방접종완료자로만 구성 시 사전예약제, 면적당 인원제한 면제 등이 예외적으로 적용된다.
 
지난달 1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경로당에서 대방동 방역단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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