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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2분기 영업익 231억원…전년동기비 41% 성장

중국 서비스 의존도 낮추고, 내년 자체개발 대작 공개

2021-08-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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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웹젠(069080)이 올해 2분기 매출 716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비 각각 18.9%, 41% 증가한 수치다.
 
웹젠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1496억원으로 전년보다 58.2% 늘었다. 영업이익은 605억원으로 132.8% 증가했다.
 
웹젠은 올해 상반기 국내사업은 다소 정체했지만 동남아 등 '뮤 아크엔젤'의 해외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실적도 일부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웹젠의 해외매출은 28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2% 성장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8.9% 늘었다.
 
하반기의 경우 모바일게임 '샷온라인:골프배틀'의 해외서비스 실적이 추가된다. 지난 2일 북미 지역에 출시한 데 이어,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 후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웹젠은 중국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직접 서비스하는 지역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부터는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2'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뮤 아크엔젤2는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을 동시에 조작해 전투를 펼치는 집단육성 시스템을 내세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또한 웹젠은 웹젠블루락과 웹젠노바 등 7개의 개발 전문 자회사에서는 모바일 MMORPG를 비롯해 수집형 RPG와 캐주얼 게임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일부 자회사에서는 2022년 공개를 목표로 국내외 시장에 자체 개발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전문성이 높은 인재들을 영입해 신작을 준비하고 AI 등 기술확장을 위한 개발투자 비중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따른 게임산업의 변화와 성장방향을 가늠해 투자를 확대하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웹젠 로고. 사진/웹젠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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