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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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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한곳으로

신설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 설립

2021-09-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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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000150)그룹이 신설회사를 설립해 미래 먹거리인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R&D) 역량을 한 곳에 모은다.
 
두산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두산, 두산퓨얼셀(336260) 등 여러 계열사에 분산된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 체계도 정비한다.
 
신설회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을 위한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두산퓨얼셀아메리카(DFCA)의 인산형연료전지(PAFC)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SOFC 개발을 이끈다. 두산퓨얼셀, DFCA 등의 연구개발 부문과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두산퓨얼셀 연료전지. 사진/두산
 
두산그룹 관계자는 "R&D 역량을 집중시킴으로써 기술과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필요한 투자 등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FC 생산과 시스템 판매과 사업권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은 시스템이자 핵심부품인 셀스택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 SOFC 시스템은 발전소 뿐만 아니라 선박 추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한국형 SOFC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제조부터 기술 개량, 추가적인 사업모델 개발, 영업 활동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두산퓨얼셀이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두산퓨얼셀은 2024년부터 SOFC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산그룹에서 개발중인 한국형 SOFC는 기존 연료전지 타입에 비해 전력 효율이 높고, 750℃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는 기존 SOFC 기술에 비해 낮은 620℃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기대 수명도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 컨설팅사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2050년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은 약 3000조원, 두산의 핵심 타겟인 수소 활용 시장은 110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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