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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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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차박이 유행할까

2022-02-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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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올해에도 차박(차량 내 숙박)이 계속 유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로 인해 '레저용 차량(RV)'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레저용 차량' 판매 비중이 처음 50%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여유로운 공간과 편의성을 갖춘 차량 선호도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올해도 완성차 업계에서는 차박 등 다양한 레저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차량을 지속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쌍용차에서는 차박에 최적화 된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캐스퍼 밴, 기아자동차는 레이 밴을 출시했습니다.
 
 
쉐보레 트레블레이저. 사진/쉐보레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도 RV 선호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차박용 차량이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 세단 비중은 2015년 43.2%에서 2020년 23.5%로 불과 5년만에 수요가 19.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RV비중은 2015년 56.8%에서 2020년 76.5%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유럽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기간 세단 비중은 66.7%에서 54.5%가 됐고 RV 수요는 33.3%에서 45.5%로 확대됐습니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차박 열풍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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