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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인 임플란트 반대?" vs 윤석열 "재정 어려워"

이재명, 노인복지 3대 정책 소개하며 윤석열에 임플란트 정책 물어

2022-03-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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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노인의 식생활에 밀접한 임플란트 복지정책에 대해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2일 오후 KBS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노인 빈곤율이 너무 높고, 노인 자살률이 너무 높다”며 “종이 줍는 어르신이 100만명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에 대해 복지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에게 노인연금 40만원으로 올리고 부부라고 해도 감액하지 않고 수익이 있다는 이유로 감액을 하지 않겠다”고 자신의 공약을 소개했다. 
 
또 이 후보는 “어르신들이 일할 곳이 없다”며 “일자리 60만개 늘려서 140만개까지 만들어서 원하는 사람 다 일할 수 있게 노인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임플란트로, (노인도) 씹고 먹어야 되지 않겠냐”며 “60세부터 시작하고 65세부터는 4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묻고 싶은 것은 (노인에) 임플란트 4개를 하는 것을 당(국민의힘)에서 비난하는 것 같다”며 “윤 후보는 이 정책에 찬성하냐 , 반대하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지금 의료 재정도 어려운데 저는 필수적인 것, 중증환자를 우선으로 예산을 쓰는 게, 재정을 쓰는 것이 맞지 않는가 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3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들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뉴시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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