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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거와 구청장 선거의 상관관계

2022-05-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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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거와 구청장 선거의 상관관계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안 남았다.
 
서울지역에도 대선의 향기가 채 가시지 않았지만, 또 하나의 변수로 현역 구청장들을 꼽는 사람들이 있다.
 
25곳의 서울 구청장을 살펴보면 신기한 구도다. 더불어민주당 22곳, 무소속 1곳, 부재 중 2곳이다. 무소속(강동)은 전 민주당, 부재 중 2곳(서초, 종로)은 전 민주당 1곳, 전 국민의힘 1곳이다.
 
압도적으로 민주당 구청장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당시 역대 최다 득표율로 당선되면서 25곳 중 24곳을 싹슬이한 결과다.
 
당시 지방선거를 돌아보면 박원순 시장이 상대방 후보보다 여론조사에서 여유롭게 앞서자 시장 유세일정을 최소화하고 약세지역 지원 유세에 집중했다. 덕분에 강남구와 같은 민주당 약세지역에서 구청장을 배출했으며, 시의회도 100석이 넘는 절대 다수를 확보했다. 
 
이번 선거에도 민주당은 14곳, 양천(김수영)·성동(정원오)·은평(김미경)·광진(김선갑)·중랑(류경기)·송파(박성수)·관악(박준희)·노원(오승록)·마포(유동균)·금천(유성훈)·성북(이승로)·강남(정순균)·영등포(채현일)·중구(서양호)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지난해 민주당을 탈당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흔히 현역 프리미엄이라고 말한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구청장 지역도 대다수가 윤석열 당선인이 우세를 보였던 것처럼 절대적이진 않다. 그럼에도 여전히 서울에는 다수의 국회의원과 다수의 구청장, 다수의 시의원, 다수의 구의원까지 촘촘한 현장조직을 갖고 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송영길 후보는 전통과도 같았던 안국역 인근 빌딩에 여러 층을 쓰는 대신 시청 인근에 비교적 작은 사무실을 열었다. 비교적 작은 사무실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에 캠프 관계자는 각 자치구에 설치할 연락사무소로 버금가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 자신했다.
 
이는 현재 20%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여론조사의 열세를 현장조직에서 극복 가능할 것이라는 전략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반적인 열세를 보이는 민주당의 그나마 믿을만한 방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현역 프리미엄이 만병통치약이 아니듯이 오히려 오 시장의 우세가 지역을 덮을 수도 있다. 위에서 형성된 전체적인 흐름이 끝까지 우세할 거냐 바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흐름을 바꿀거냐. 정답은 6월1일 갈린다.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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