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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유럽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세르비아·알바니아·그리스 대통령·총리 면담

2022-10-31 11:19

조회수 : 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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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은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이 세르비아, 알바니아, 그리스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치고 귀국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이끌고 있는 송 사장은 지난달 외교부 장관의 첫 번째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 해외 방문지로 유럽을 선택했다. 유럽은 국제박람회기구(BIE) 내 가장 많은 48개 회원국을 보유한 지역이다.
 
기아 송호성 사장이 24일 세르비아 현지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 세 번째) 세르비아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 (사진 오른쪽 두 번째부터) 기아 송호성 사장, 이재웅 주세르비아 한국대사.(사진=현대차그룹)
 
송 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현지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 아나 브르나비치 총리, 니콜라 셀라코비치 외교부장관 등 현지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웅 주세르비아 한국대사도 참석했다.
 
다음날 알바니아에서는 벨린다 발루쿠 부총리, 아르테미스 말로 외교부차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만의 매력과 경쟁력 등을 알렸다. 26일 그리스에서는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 콘스탄티노스 프래코야니스 외교부차관 등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났다. 
 
송 사장은 유럽 3개국 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은 유라시아와 태평양을 잇는 교통 물류의 허브임과 동시에 다양하고 높은 수준의 관광 인프라와 문화 콘텐츠, 풍부한 대형 국제 행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송 사장은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등에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한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27~28일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연이어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역시 지난 26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바하마, 칠레, 파라과이 등 3개국을 방문, 중남미 지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부산(한국),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로마(이탈리아)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의 투표로 결정된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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