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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4주 만에 다시 30%대…김건희·오염수 논란 '악재'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영향"

2023-07-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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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청년정책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40%대를 넘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다시 3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9%포인트 하락한 39.1%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3주 연속 꾸준히 상승하면서 6월 셋째주 38.7%, 6월 넷째주 39%, 6월 다섯째주 42%로 40%대를 넘어선 바 있습니다. 하지만 상승세가 멈추고 다시 3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지지율 감소의 배경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영향을 꼽았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사업 백지화’ 발언이 있었던 지난달 6일 34.9%로 7.6%포인트 급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9%포인트 오른 58%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해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1.6%포인트), 광주·전라(1%포인트), 20대(1.1%포인트)에서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9.8%포인트), 60대(5.2%포인트), 보수층(5.8%포인트), 진보층(2.2%포인트), 무직·은퇴·기타(8.7%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입니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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